부천지역 빌라서 50대 숨진 채 발견

2014.09.14 20:59:20

14일 오전 8시35분쯤 부천시의 한 빌라에서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B(55·여)씨는 같은 빌라 지하 1층에 살고 있으며 “전날 밤 쓰레기를 버리려 집을 나서다가 ‘쿵’ 소리가 들려 열린 창문을 보니 A씨가 넘어져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보니 A씨가 그대로 넘어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별한 외상없이 얼굴을 천장으로 향한 채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에는 소주병 30여개가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많이 마셔 알코올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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