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렴하고 질 좋은 음료를 민원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시청 민원실 내에 카페 ‘아미스’를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창업한 이들은 그동안 이곳에서 전문 직업능력을 키운 후 시의 도움을 받아 자활기업 카페 ‘크레마S’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군포시 광정로(산본동) 일대에 자리한 카페 ‘크레마’는 황금빛 갈색의 거품이나 크림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시청 내 카페 ‘아미스’의 친구들이 황금빛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시는 이번에 오픈한 ‘크레마S’가 성공적으로 발전해 지역의 또 다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나아가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수익금 일부의 사회환원 활동이 이뤄져 자활사업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문회 시 사회복지과장은 “시의 취약계층 자활·자립 사업 위탁·대행기관인 군포지역자활센터의 취약계층 전문 교육과 ‘아미스’ 카페 운영 지원, 자활사업 참여 시민의 적극적인 의지가 뜻깊은 결과물을 창출해 낸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