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처분 학생들 올바르게 자라 사회 주축 되길”

2014.10.02 22:05:21 10면

수원지방법원, 로뎀 청소년학교 초청
다과회·친선축구 등 소통 시간 가져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일 소년보호처분 수탁기관인 로뎀 청소년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초청, 다과회와 친선축구 경기를 갖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저녁식사와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서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수원지법 소년재판 담당 판사들이 수원지법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수용상황을 점검하러 로뎀청소년 학교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수원지법 축구동호회와의 축구시함을 주선하면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33명과 교사 12명이 참석했다.

로뎀청소년학교는 소년재판에서 6호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수용하는 기관으로 경기도 관내에는 현재까지 이 같은 보호시설이 없어 수원지법에서 6호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서울 및 제천 등에 있는 보호시설에 수용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다과회를 시작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견학, 보조경기장에서의 친선 축구경기 등에 참가했으며 축구경기는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의 1대 0 승리로 끝났다.

축구경기 후에는 법관 및 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이후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특히 하프타임에 수원지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돼 열린 법원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등 수원지법의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성낙송 법원장은 이날 “로뎀청소년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밝고 따뜻한 마음을 회복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 사회에서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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