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상품 수요가 늘자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홈쇼핑은 발 빠르게 월동상품 편성 확대에 나섰다.
GS샵은 9일 ‘휠라 하트웜 기능성 내의세트’(12만9천원) 방송으로 보온 내의 판매를 개시했다.
온수매트도 지난 7일 방송한 ‘일월 온수매트 세트’(35만8천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날씨에 가장 민감한 의류 품목도 10월부터 겨울옷이 잘 팔리고 있다.
지난 7일 밤 방송한 ‘쏘울 셀린 캐시미어 코트’(21만9천원)는 70분간 매출 18억원을 올렸다.
편의점도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들어갔다.
편의점 CU(씨유)는 9일 내의, 방한용 마스크, 귀마개, 핫팩 등 겨울 보온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앞서 CU는 지난달에 호빵 등 겨울철 먹거리 상품을 선보이는 등 겨울 관련 상품을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판매하기 시작했다.
10월 첫째 주 기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원컵류 12.9%, 스타킹 15.8%, 감기약 25.1% 등 주요 겨울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