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광교산 비로봉에서 40대 여성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평소 저혈압이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다행히 이날 주말과 휴일에 광교산 등산목(반딧불이 화장실)에서 등산목안전지킴이 활동 중이던 이의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쓰러져 있는 40대 여성을 발견했고, 광교산악구조대와 남부119구조대 등과 합동으로 발빠른 구조활동을 전개해 소방헬기로 인근 아주대학교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계절이고 등산 중에는 체온변화가 크므로 등산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충분히 체크한 후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