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거리상담은 청소년들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상담전문가와 학생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직접 나가 학생 및 학부모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이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Wee센터는 MBTI 성격유형검사와 홀랜드 진로탐색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성격, 진로, 자녀양육 등 다양한 주제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해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궁금해 했던 사춘기 자녀의 심리상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이런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용 교육장은 “이번 길거리 상담을 통해 파악된 학생과 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주된 관심과 고민분야를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