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법무부 장관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각각 구 장관, 조 장관, 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16일 재가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포함해 5명의 장관 임명안이 재가됐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이콧하려 했으나, 한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이날 특검의 권성동·이철규 의원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청문보고서 채택 연기를 요구했고, 결국 청문보고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표결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