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에 사랑·희망 가득… “자활 꿈꿔요”

2014.10.21 20:20:38 11면

광명시 복지사례관리 대상자 최모씨 선정
식자재 유통 위한 냉동탑차·생업자금 전달
현대자동차·어린이재단 기프트 카 지원 사업

 

광명시가 21일 복지사례 대상자 최모씨에게 생계형 트럭 ‘기프트 카’와 생업자금을 전달했다.

기프트 카 지원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어린이재단이 차량으로 빈곤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명시가 대상자를 어린이재단에 추천하면 서류와 면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가정에 생계용 차량 구입비용, 보험료,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해 빈곤가정의 자활을 돕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여인미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용식 현대자동차 광명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최모씨로,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 7월 최씨를 복지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상담을 진행, 그의 자활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해 기프트 카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그 결과 최씨는 전달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최씨는 지난 9월 2박3일간의 창업캠프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식자재 유통을 통한 자활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21일, 최씨는 전달식에서 1t 냉동 탑차 ‘기프트 카’(2천326만원 상당)와 생업자금 400만원, 어린이재단에서 매월 10만원을 후원하겠다는 결연증서를 전달받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뒷바라지 하며 성실히 사는 가정을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생계형 탑차를 지원해준 현대자동차와 어린이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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