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성기 가평군수
최근 가평은 세계적인 재즈 거장과 다양한 뮤지션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인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부터 올해 처음 기획된 ‘1/10어설픈 연극제’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한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예술문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힐링도시로서의 만반의 준비를 이뤄가고 있는 김성기(사진) 가평군수는 가평발전을 위해 세워둔 각종 전략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의 실천행정을 펼쳐가고 있다.
가평은 전체면적의 83%가량이 산림으로 이뤄진 ‘자연특별시’다. 그러나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100%, 환경정책기본법 특별대책지역 22.6%, 한강수계법상 수변지역 3.1%, 군사시설보호법상 군사시설보호구역 3.2% 등 중첩된 각종규제로 지역개발의 기회가 막혀있는 실정이다.
또한 6만2천여명의 인구 중 노령인구가 20.8%에 육박하는 고령화 지역이어서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다.
적은 인구, 중첩규제,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 경제성장을 발목잡고 있는 문제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이다.
김성기 군수는 “이런 어려운 실정을 오히려 발판삼아 지금 당장이 아닌 가평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안을 마련해 가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쳐 왔다. 그저 관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타개할 수 있는 다방면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자라섬 내에 마리나 시설과 수상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사계절 자라섬 종합개발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밀리터리 테마공원, 아토피 힐링타운, 종합관광·휴양·레저타운 조성 등 수도권 최고의 힐링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해가고 있다.
지역민의 경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준비도 하나씩 가시화시켜 가고 있다. 침체에 빠진 경춘선 폐션부지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시설을 갖춘 근린공원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노선 및 매표소를 설치해 강촌 레일바이크를 이곳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평역사 부지 개발도 함께 준비해 가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확대, 1사1촌 운동 및 농산물 직거래확대 등 지역 소상공인과 농촌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가고 있다.
아울러 출산장려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 시설 확충과 영재교육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 강화·지원할 뿐 아니라 경제사정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육아, 교육 걱정없는 지역만들기에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민선 6기 내 교육기관 지원을 일반회계 예산 중 2%에 해당하는 52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일자리 창출, 여성의 취·창업,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발로 뛰며 희망을 배달하는 성실한 일꾼이 되어 주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성기 군수.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