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회 광주지부 ‘장애·비장애 형제 합동캠프’

2014.10.27 21:26:21 10면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가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3회 장애·비장애 형제 합동캠프’를 조억동 광주시장의 배웅속에 남이섬에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증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진 풍경속에 유니세프 나눔열차, 바이크, 타조와 놀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너도나도 오리배를 저으며 타는 모습은 파도물결도 두렵지 않은 듯 탄성과 함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김정옥 지부장은 “장애학생들과 형제,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임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캠프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의 웃음이 가을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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