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내 첫 조미료 ‘미원’ 58년만에 ‘발효미원’ 새단장

2014.11.03 21:10:38 4면

대상은 1956년 출시한 국내 첫 조미료인 미원을 ‘발효미원’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자연재료인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조미료임에도 그동안 화학조미료라는 오해를 받아온 미원의 제조공법을 소비자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0여년간 미원의 상징이었던 붉은 신선로 문양을 축소하고, 주원료인 사탕수수 이미지를 넣었는가 하면 내용물이 그대로 보였던 투명 파우치는 미색을 바탕으로 한 불투명 파우치로 바꿨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용량을 50g 소용량을 포함해 100g, 200g 등 3가지로 출시했다.

또 소비자들이 점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소고기, 버섯 등에 들어 있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핵산 비율을 조정했다.

최광회 대상 식품사업총괄 상무는 “MSG(L-글루탐산일나트륨)의 소비자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번 미원 리뉴얼 출시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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