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중개보수 체제 개편안에 반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토부 부동산중개보수 개악 반대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개보수 요율을 인하하고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전가한 국토부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1만여명이 상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뒤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천까지 거리행진도 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토부가 개편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동맹휴업, 위헌소송 등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