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영통구 이의동 광교지구 ‘광교 혜령공원 화장실’이 안전행정부 주최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교 혜령공원 화장실은 시설면적 232.48㎡, 지상1층 규모로 주변 공원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노출 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또 천장을 유리로 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했고 우수, 중수도 시스템을 설치, 빗물을 저장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화장실을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시설면에서는 다목적(장애인) 화장실과 유아용 변기, 모유 수유실, 파우더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목적 화장실에는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이 사용할 수 있는 대변기와 응급상황 발생시 사용하도록 응급전화기 2대를 설치했고 남성용 다목적 화장실에도 유아 거치대, 기저귀 교환대등을 설치해 아기를 동반한 아빠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제1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