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前 검찰총장 내주 소환

2014.11.16 21:14:04 18면

전직 검찰총장의 성추행 피소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피고소인에 출석을 통보하기로 했다.

16일 경기경찰청 제2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다음 주 후반이면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피고소인인 전 검찰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직 검찰총장이자 골프장 회장인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여직원 B씨의 진술과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목격자 확보 등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기숙사 방안으로 찾아온 날 같이 있었던 동료 직원의 진술이 담긴 녹취록을 고소장과 함께 지난 11일 경찰에 제출했다. 또 B씨가 사건 다음날 자신이 관련 내용을 항의했다고 주장한 다른 간부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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