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이여 편히 잠드소서…”

2014.11.17 21:57:44 10면

수원보훈지청, ‘순국선열의 날’ 75주년 기념식

 

침탈 당한 국권 회복 위해 목숨바친

선열들 숭고한 독립정신 기리는 자리

수원大 ‘앞섬이’, 적극 재능기부 등

민·관·군 합동 다양한 공연 감동 전해

수원보훈지청은 17일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 도내 생존 애국지사 이영수, 김영근 애국지사님,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보훈단체 지부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 분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민·관·군이 함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기념공연 순서에서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나라사랑 앞섬이 학생들의 적극적 재능기부로, 김하영(작곡과 3년)학생이 작곡을 맡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전상서’와 그에 대한 어미니의 답글에 곡을 붙여 51사단 군악대와 합동 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직접 공연에 참여한 수원대학교 나라사랑 앞섬이 학생은 “지금까지 정부행사라고 하면 단순히 정부에서 주관하고 우리 같은 학생들은 관람만 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내가 직접 참여해 정부행사에 일조하게 되니 정부행사라는 것도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뿌듯함을 느꼈다. 정부 3.0을 통해 정부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친다고 알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경험하게 되니 정말 좋은 것 같고 우리 시민들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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