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구재단 이사 반대’ 오늘 교육부 앞 기자회견

2014.11.18 21:22:34 19면

경기대학교 구성원이 구재단 출신 이사의 이사회 진입에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확산될 조짐이다.

경기대 3주최인 교수협의회, 노동조합, 수원·서울 총학생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비리재단 측에 정이사 추천권을 부여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과 교육부에 의한 후속행위가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는 비리재단측 법률대리인이자 자금관리자로 활동했던 인사 등이 포함된 자격 미달의 이사회 후보자 전원을 즉시 반려 조치하고 ▲비리 구재단의 이사 추천권 회수 ▲경기대 정이사 선임 절차의 즉각 정지 ▲학교구성원이 원하는 인사를 후보로 추천하는 절차 마련 등을 요구했다.

경기대 3주최는 19일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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