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100명, 불꽃튀는 열전 벌였다

2014.11.20 21:16:18 11면

안양사랑 도전 골든벨
우수상 조경문씨·준우승 알마벨 등 5명
베트남·필리핀 전통춤 선봬 참가자 호응

 

다문화가족 초청 ‘안양사랑 도전 골든벨’이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9일 안양시 동안구청에서 열렸다.

동안구청에서 열린 이날 도전 골든벨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건너와 한국인과 결혼해 안양에 정착한 100여명의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참여해 열전을 벌였다.

그 결과, 영예의 우수상은 조경문(중국)씨가 차지했고, 알마벨(필리핀)씨와 오묘(중국)씨 등 5명이 준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전통춤이 선보여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중국여성은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전 골든벨을 비롯해 예절교육관, 안양예술공원, 생태이야기관, U통합상황실 등의 시정탐방과 안양역사문화기행 등을 통해 안양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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