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청에서 열린 이날 도전 골든벨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건너와 한국인과 결혼해 안양에 정착한 100여명의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참여해 열전을 벌였다.
그 결과, 영예의 우수상은 조경문(중국)씨가 차지했고, 알마벨(필리핀)씨와 오묘(중국)씨 등 5명이 준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전통춤이 선보여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중국여성은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전 골든벨을 비롯해 예절교육관, 안양예술공원, 생태이야기관, U통합상황실 등의 시정탐방과 안양역사문화기행 등을 통해 안양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