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난 김치나눔 행사에 오산 출입기자 등 구슬땀

2014.11.23 21:12:49 11면

10㎏ 200상자 이웃에 전달

오산시 출입기자단이 주최하고 오산시 소방서를 비롯해 남·여 의용소방대의 후원으로 최근 사흘에 걸쳐 ‘오산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산소방서 내에서 오산시 사회복지과 직원을 비롯해 오산의용소방대원, 경기·인천 기자협회 소속(경인일보·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경기신문·인천일보·연합뉴스·뉴시스·경기방송) 오산시 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위해 홍성우 남 대장, 이진숙 여 대장, 의용소방대원 등 50명은 배추 뽑기부터 씻기, 절이기, 배추 속 넣기, 포장,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김장 담그기 행사에 금경엔지니어링 이승묵 부사장의 배추 기부와 조종현 기호일보 오산지사장, 김경옥 경인일보 오산지사장, 한들 김치공장 등의 후원으로 배추 1천포기를 직접 담가 10㎏ 200여 상자를 장애인가정과 홀몸노인, 부모 없이 혼자 사는 청소년 등에게 전달했다.

이진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각계각층 사람들이 모여 저소득층을 위한 자선행사를 해보니 보람이 더 크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추운겨울 따뜻하게 잘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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