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과 주차장이 없던 협소한 항사리 마을회관이 수익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는 넉넉한 마당과 실내를 가진 공간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가평군은 상면 항사리 일대에 마을회관을 새롭게 건립하고 지난 21일 김성기 군수, 이종훈 군의원, 오구환 도의원, 윤세열 상면장, 노인회 및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 2억6천만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845㎡의 공간에 전체면적 169.12㎡가량의 신축건물을 세워 넓은 방 2개와 거실, 화장실 2개, 주방 등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마을회관이 협소하고 마당과 주차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었던 만큼 넓은 내부 공간을 마련하고 넉넉한 마당까지 확보했다.
향후 군은 이곳 마을회관 마당을 활용해 소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간종운 항사리 이장은 “이번에 마을회관이 넓은 곳으로 새롭게 지어져 수익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등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공간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항사리의 밤을 이용해 만든 밤묵과 마을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묵 등을 만들어 마을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