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임에도 ‘행감’서 직언 ‘주목’

단체 보조금 검토 후 세밀히 운영되야

자라섬 등 각종 행사 경제 활성화 우선

하천 인명사고 최소화 위해 시책개발도

초선의원이면서도 예리한 판단력과 맡은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실무형 의원이란 평가를 받는 가평군의회 김금순(사진) 의원.

그는 초선의원 답지않게 집행의 잘못된 부분을 거침없이 질타하고 지적사항은 반드시 바로잡으려는 모습으로 이번 제237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금순 의원은 “군이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 사업의 내용을 보면 매년 반복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효율성이 낮다”며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성과분석을 토대로 세밀하게 운영되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분기별로 집행부에서는 감사를 통해 보조금이 편법운용 되고있는지,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앞으로 관변단체 보조금 내역을 자체감사를 통한 사고예방을 주문을 했다.

특히 인근 시.군에 비해 출산장려금 지급액이 현저히 낮음으로 상향조정할 필요성이 있어 출산장려 아카데미 강좌운영 등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담당부서장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생활불편 유형을 불문하고 신속히 신고할수 있는 전화번호나 신고센터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다.

또 도로명주소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가 도로명 체계가 어렵고 홍보가 미흡한 데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도로면 바닥에 도로명을 표시해 홍보하는 사레가 있으니 다양한 홍보방법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군민의 날 체육대회및 읍.면별 체육행사에 지원되는 예산이 주민 인구수를 감안하지 않아 합리적으로 책정되지않고 있어 읍.면별 인구 등 종합적인 상황을 판단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라섬을 비롯한 관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수 있도록 계약조건 등에 강제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매년 많은 예산과 인력투입에도 불구하고 하천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인명사고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사업으로 추진중인 북면 도대리 큰골천 정비사업 현장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는 점도 꼬집었다.

또 하면 현리 조종촌 현리지구 생태하천공사 현장이 하천 폭이 감소돼 집중호우 시 범람이 우려되는데 따른 대책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생태하천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추진방법 재검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신청평대교 등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야간경관 조명사업 추진시 예산낭비 등 부실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기존 청평댐에 설치한 야간조명을 청평발전소에서 자체 관리하고 담수를 이용해 분수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후속조치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 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초선의원으로서 패기넘치는 정치행보를 펼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g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