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송도국제도시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하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도시문화 연구 및 디자인 리서치 수업 결과를 다음달 2일 G-tower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발표한다.
이들은 올 한해 도시문화와 디자인 및 예술 분야 전문가들과의 만남, 현장답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자유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는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지역주민들이 느끼고 바라는 IFEZ의 모습과 전문가들이 바라본 인천의 IFEZ, 세계 속의 IFEZ의 모습, 지역현황 및 특성을 비롯한 기초 자료조사, 벤치마킹 사례조사 등을 통해 지역혁신을 위한 도시 문화 디자인 모델을 새로운 방법으로 제안한다.
특히, 심포지엄 발표주제로 ‘리본(Re : born)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함께 센트럴파크를 재구성해보자는 내용이 눈에 띈다. 이번 주제는 센트럴 파크 공원에서 비계획적으로 발생하는 경과적 디자인을 찾아보고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원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송도 지역주민의 커뮤니티에 관련해서는‘노리고리(놀이와 연결고리) 프로젝트’가 있다. 이는 송도의 엄마들이 직접 송도 아이들의 놀이 멘토가 되어 도시 문화를 가꾸어 보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23세 여대생의 관점으로 바라 본 송도의 허상과 실상을 보여준‘민낯 송도 프로젝트’, 송도 공무원들을 위한 디자인 교육과 관련한 ‘공간, 夢 프로젝트’, 송도의 정보를 SNS로 주민들과 공유하는 ‘송도리째 프로젝트’등이 있다.
이 심포지엄은 학생들의 주제 발표 후에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전문가 크리틱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엄 개최 이후 학생들의 리서치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수업의 과정과 결과를 엮은 단행본을 제작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