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4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전쟁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14년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년과 최근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북한의 도발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 따른 것이다.
훈련은 북한군에 의한 코스트코 광명점 폭파사건을 가상하여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경찰서장, 광명소방서장, 2506부대 2대대장 등 광명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한전 광명지사, KT 금천지사, 코스트코 관계자 등 유관기관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군의 국지도발 시 행동매뉴얼에 따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해 각 실시반장은 대응 및 복구 등 총체적인 조치사항을 보고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훈련참가자들은 훈련을 마치고 적극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이번 훈련의 잘된 점과 문제점을 도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늘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나 미비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보완해 현장중심의 훈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내년 충무계획에 반영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