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문화제가 경기도가 선정하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3년만에 재선정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다산문화제가 지난 2012년에 이어 2015년도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사는 축제의 기획서와 함께 축제의 특성과 콘텐츠, 축제의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가지 항목을 현장 평가하고, 시·군에서 제출된 서류심사와 직접 발표를 종합해 결정됐다.
남양주다산문화제는 인물과 사상을 주제로 한 인문학적 축제로서 타 축제와 달리 제의적인 요소가 잘 살려진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였던 슬로시티 조안의 주민들과 경복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해배길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열수 정약용’은 다산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방문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축제 기획에서부터 자원봉사 등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양주다산문화제가 지역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다산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도 추천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