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초단체들이 신속한 민원처리와 주민 눈높이에 맞춘 제도개선 노력으로 연말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의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가평군과 남양주시가 대통령상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각각 받으며 잔치 분위기다.
가평군은 지난 8일 서울 더커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2014년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 건축, 개발행위, 개간, 식품위생 등 인허가 업무 전담부서인 '허가민원과'를 신설하고 고객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업무시간 30분 전 부서간 실무종합 심의회의를 열고 관계 법률 검토의견 등을 제출해 민원서류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매주 금요일은 각팀별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및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민원업무의 질적 향상을 꾀했다.
남양주시도 ‘2014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고 앞으로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반구축은 물론 운영과 운영성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365일 쉬지 않는 민원실 운영, 복합 민원의 신속한 처리 등 고객 중심의 민원제도 운영,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등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민원인의 편의시책 등을 추진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재인증을 위해 더욱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복·이화우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