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봉 사건으로 마음이 얼어 붙을대로 얼어붙은 수원 팔달구 매산동에서는 추위를 녹이는 사랑의 나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다성프라자 김정철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440kg을 기부했고 테마거리 장학회 건물주 모임회가 쌀 220kg을 매산로 2시의 데이트 친목회도 쌀 100kg, 매산동 체육진흥회에서 쌀 50kg과 함께 익명의 성직자가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사랑나눔의 기부가 계속 이어져 나가는 등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용한수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위해 나눔의 기부를 아끼지 않는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살기좋은 매산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민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