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렴(淸廉)인사, 소통(疏通)인사, 혁신(革新)인사, 활력(活力)인사를 목표로 하는 ‘2015년도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깨끗하고 정직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 인사행정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정기인사 전·후로 온-오프라인에 인사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인사 분야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사행정에 대한 직원 인식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인사청탁자의 금품 향응수수 사실을 전산 등록해 퇴직 시까지 승진하지 못하도록 기록을 관리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도 시행한다.
반대로 청렴활동 우수공무원에게는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인사를 위해 인사분야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승진·전보 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정기인사 운영시기를 2월, 8월로 하고 인사분야 직렬별 간담회를 분기별 1회로 정례화 한다.
또 업무여건으로 인해 인사상담이 어려운 현장근무부서, 민원업무부서, 새내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추진하고 정기 인사를 전후해 인사고충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는 온라인 공식채널을 마련해 운영한다.
혁신 인사를 위해 공무원 역량평가, 희망부서제 및 부서장 추천제, 우수 인재 채용 시스템을 마련하고 직원들에게 힘을 주는 활력 인사를 위해 격무·기피담당(Team) 실적가점 부여와 성과상여금 인원 비율 조정, 임산부 공직자 우대, 장기근속 공무원 해외문화탐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