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마트폰 사용 관리 나선다

2015.01.11 20:30:28 18면

道교육청, 내달 말 각급 학교에 매뉴얼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1일 정보통신윤리교육 기본계획 수립과 태스크포스(TF) 구성으로 스마트폰 교내 사용지침 표준안,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순기능 활용 매뉴얼 등을 2월 말까지 마련해 각급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이 학생 스마트폰 사용 관리에 나선 것은 중독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월 도교육청이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도내 초교 4학년, 중등 1학년, 고교 1학년 등 36만7천206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온라인 전수조사한 결과 6천515명(1.77%)이 위험사용자군, 4만4천205명(12.04%)이 주의사용자군으로 각각 분류됐다.

위험·주의군은 학부모가 동의하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치료를 받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치유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이에 따라 상담·치료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들을 학교 내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멘토 역할을 맡아 책임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별 카드를 작성해 중독을 해소하지 못한 학생들이 다음 학년에 진급해서도 개선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둔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고 85개교에 ‘사이버안심존’을 운영하고 있다./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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