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13일 가평군 하면 신병교육대에서 입영장병 230명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영식을 가졌다.
이날 신병들은 입영에 앞서 부대에서 마련한 새로운 생활과 경험을 깨우치는 문화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부모님 업어드리기, 포토존 기념촬영, 사랑의 우체통, 탱크·장갑차 등 기계화장비 시승, 군복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병중 한명은 “어제 밤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가족과 친구들 배웅 뿐 아니라 병사단에서도 이렇게 환영을 해주니 큰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로 306보충대대가해체됨에 따라 올해부터 해당부대로 직접입영하는 사단입영제가 본격 시행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