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봉사”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3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윤지(32·여·사진)씨의 소감이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57회 헌혈을 했다.
15년 전부터 매월 1차례씩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다는 이 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됐다”며 “그때부터 헌혈을 통해 남을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헌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안양시 만안구청에서 근무 중인 이윤지씨는 주로 안양역이나 청사 내로 오는 헌혈차를 이용해 헌혈을 하고 있다.
헌혈이 일상적으로 느껴진다는 이씨는 “몸이 건강해야 헌혈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꾸준히 헌혈할 계획”이라며 “일부 동료들이 헌혈을 하면 빈혈이 생긴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동료들과 함께 헌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