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0만 경기도민들이 헌혈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날로 중요해지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경기신문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경기혈액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NEXT경기, 생명이 피다’가 성황리에 열렸다.▶▶관련기사 3·20면
13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의 개막식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5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적십자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주인공이었으며 이날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도 함께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헌혈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또 행사를 공동주관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과 경기혈액원 고진남 원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역시 헌혈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헌혈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됐다.
성남시청에 근무하는 김응원 산림휴양팀장과 안양시의 이윤지 주무관이 각각 304회와 57회 헌혈로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육군 2176부대와 성빈센트병원이 각각 단체상인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고 메밀꽃봉사회 소속의 봉사원 이기영씨와 대한적십자사의 CPR 안전강사 권혁태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김민철·배영재·주만호(이상 용인대), 이예진·김민석(이상 성문고) RCY단원들은 경기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행사장에서는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내·외빈은 물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헌혈버스 4대를 배경으로 ‘헌혈’과 ‘생명’, ‘피’를 상징하는 하트모양이 빨간풍선 300여개를 동시에 하늘로 날려보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소속의 응급처치강사들의 심폐소생술(CPR) 시범 및 강의가 진행됐고, 헌혈을 위한 장소도 마련돼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물론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헌혈이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혈액수급률이 부족해 외국에서 혈액을 수입하고 있다”며 “이날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헌혈은 생명을 나눌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며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건강도 챙길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도민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