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기변전소 백지화’ 공동대책위 출범… 10만 서명운동 전개

2015.01.20 20:08:57 19면

“한전의 독단적 추진 저지”

 

‘신울진-신경기 765kW 송전선로 및 신경기변전소 백지화 종교·시민사회·지역주민·공동대책위원회’가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공대위는 천주교·원불교·기독교·불교·천도교 등 5대 종단,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여주지역 시민대책위 등으로 꾸려졌다.

앞서 한전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고자 2019년 말까지 신경기변전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경기동부지역 5곳을 후보지로 발표했다.

후보지는 이천시 마장면 관리,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와 산북면 후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등이다.

신경기변전소는 부지 면적 8만8천㎡에 765㎸ 주변압기, 755㎸·345㎸급 송전선로, 송전철탑 170여기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환경운동연합 장동빈 사무처장은 “현재 국내 전력생산량만으로 충분히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만큼 환경훼손·주민 재산피해 등을 야기하는 신경기변전소는 필요없는 시설”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없이 한전이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결사코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오는 6월까지 경기도민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후보지를 돌며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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