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아파트 3동 ‘위험’안전진단 결과 조기 입주 불가

2015.01.22 21:00:28 1면

건물 구조 보강 판정받아
이재민들 ‘막막함’ 토로

의정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개 동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3동 모두 조기 재입주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대봉아파트와 드림타운 뿐 아니라 피해가 적어 빠른 시일내 재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해뜨는마을 아파트도 조기 입주 불가 판정을 받았다.

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6~20일 긴급 안전 진단 실시, 3개 아파트 모두 건물구조를 보강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재입주 여부는 안전조치 이후 정밀 안전진단을 다시 받아봐야 정할 수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정밀 안전 진단은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4∼5개월 소요된다.

재입주를 기대하던 이재민들은 막막하다는 반응이다.

아파트 화재로 대피소 생활을 하던 한 주민은 “집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아 금방 재입주할 것으로 생각해 다른 살 집을 알아보지 않았다. 언제까지 대피소에서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날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안병용 의정부 시장에게 정밀 안전진단이 빨리 끝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25일 이재민 대피소를 306보충대로 이전하기 위해 이재민들과 협의중이다.

/의정부 = 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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