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內 교원들 “연금 삭감되기 전에 명퇴 하자”

2015.02.01 20:43:52 18면

올해 역대 최다규모 인원
상반기 912명 교직 떠나

올해 경기도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의 명예퇴직이 역대 최다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예퇴직은 확정인원은 물론 신청자 역시 가장 많아 공무원 연금개혁 여파가 큰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다봤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2월 28일자(상반기) 명예퇴직 교원을 912명으로 결정했다.

대상 교원은 공립 초등 393명, 공립 중등 395명, 사립 중등 124명이며, 명퇴 확정 인원은 명퇴 신청 교원 1천858명(공립 초등 843명, 공립 중등 797명, 사립 중등 218명)의 49.1%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교육채 발행으로 확보한 명퇴수당 예산 983억7천만원 중 82.3%인 809억9천만원을 2월말 집행 예정이다.

지방교육채 발행으로 확보할 명퇴 관련 총 예산은 1천640억원이나 퇴직수당 법정부담금 657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명퇴수당으로 지급할 예산이 줄어들었다.

역대 최다 명퇴 규모에도 불구, 여전히 신청자의 절반만 수용되고 946명이 반려됨에 따라 교단의 세대 교체와 명퇴 적체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간제교사 운영지침을 개정해 각급학교가 명퇴한 교원을 기간제로 채용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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