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1일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도 당위원장으로 이찬열(수원 갑·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 관련기사 3면
이 의원은 도당 위원장에 단독 출마해 이날 모인 1500여 명의 대의원 추대로 선출됐다. 당초 출마가 거론되던 윤호중(구리), 이원욱(화성을) 의원 등은 불출마했다.
신임 도당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 의원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경기의정 포럼 공동대표,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새정치연합 선임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6·4지방선거에서 뼈아픈 패배의 반성을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로 바꾸겠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4월 열린 도당위원장 선거 당시 평균 30.695%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쳐 38.920%를 기록한 김태년(성남수정) 후보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