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8일 평온한 설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설 전·후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지정, 특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법활동은 연휴기간 동안 빈집 침입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 할 것으로 우려돼 실시하는 것으로 1단계(2월 9일∼15일) 방범진단과 홍보활동 추진, 2단계(2월 16일∼22일) 취약지역 방범활동 강화 등 2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이에 따라 1단계 기간에는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등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지구대·파출소장(팀장)이 주도해 방범시설, 경비인력 등 자위방범태세를 점검, 취약요인 보강을 독려하는 방범진단 등을 실시한다.
이어 2단계 기간 중에는 방범진단을 통해 선정된 취약지역에 대해 순찰선을 정비, 지속적 반복 순찰 및 거동수상자 선별적 검문 실시하고, 관서별 특성에 맞춰 오토바이·자전거 활용 세밀한 순찰로 골목길 범죄예방에 대응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강력범죄에 대비해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각 기능 합동 FTX를 실시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는 방범진단시 ‘문안순찰’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청취, 치안시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접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