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대부사업 투자를 미끼로 자영업자들에게 수백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대부회사 대표 J(45)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L(6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거래를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카드사와 달리 카드결제승인 다음날 수수료를 제외한 액수를 입금해 주겠다며 가맹점을 확보한 뒤 대부회사를 설립해 카드사보다 높은 수수료 수익으로 원금보장은 물론 월 2∼5부 이자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123명으로부터 24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