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국회 협조 요청

2015.02.15 20:25:14 2면

경기도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예산 반영 등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가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반영 요청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 부지사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서는 당초 정부의 계획대로 2천700억원의 국비 확보가 안정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중앙부처는 매년 2월부터 이듬해 예산 반영을 위한 사업계획을 검토한다.

김 부지사는 이에 발맞춰 국회를 방문, 당초 정부 계획대로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파주,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768.51㎢를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다른 개발 규제에 묶여 있어 낙후한 경기북부지역에 2023년까지 5천886억원이 투입돼 광역 문화·관광권으로 개발된다.

특히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휴양시설과 문화유적을 개발하고 정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의 50% 이상 국비가 투입된다.

이를 연계한 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할 때도 사업비의 90%가 국비에서 지원된다.

더욱이 문화재보호법, 산지관리법 등 개발 관련 24개 인·허가 법률이 의제 처리돼 1년가량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1∼2개월 만에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으로 1조3천966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55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부지사는 “도는 앞으로 북부청의 긴급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대 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비확보는 중앙부처의 사업계획 검토 입안단계인 2월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굿모닝 버스 등 대중교통 관련 민선6기 핵심공약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이날 도의 주요 현안사업인 2층버스 도입과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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