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용 마련하려고 상습 차량털이 30대 구속

2015.02.24 20:58:51 19면

수원중부경찰서는 24일 게임(프로토)비용 마련을 위해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털어 수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임모(2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로토 게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수원 등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주차된 택시나 승용차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총 132회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종범죄로 실형을 살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임씨는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도박성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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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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