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폐업주유소 유류탱크 폭발…인명피해 없어

2015.03.03 16:57:38

3일 오전 7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폐업한 주유소에서 유류탱크가 폭발해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이날 유류탱크 폭발은 주유소 철거작업을 하던 인부 정모(49)씨가 산소용접기로 지하에 묻힌 4만ℓ짜리 빈 철재 유류탱크 윗부분의 철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유류탱크 주변에 있던 콘크리트 등이 위로 솟았다가 떨어져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류탱크에 남아 있던 유증기에 산소용접기 불꽃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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