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 생각나서…” 소개팅女 때리고 돈 빼앗은 60대 구속

2015.03.03 20:40:07 19면

50대 여성 팔 골절 병원치료

인천 남부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며 소개팅으로 알게 된 50대 여성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B(59·여)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수일 전 지인에게 소개받은 B씨와 이날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 바래다주다가 “집에서 차 한 잔 달라”는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술과 음식을 사줬는데도 B씨가 자신의 제안을 거부하자 본전이 생각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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