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원 “취소해달라” 청원

2015.03.16 21:12:26 19면

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의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건축 인·허가

용인시가 허가한 연구소 건축 인·허가에 대해 시의원들이 주민 반대 의견을 수용한 허가 취소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기준· 김운봉 의원은 기흥구 지곡동 써니밸리 아파트 입주민 290명의 서명과 함께 ㈜실크로드시앤티의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건축 인·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도시건설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주민들이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건립에 반대하는 취지를 시의원들이 수용해 작성한 것이다.

이 의원들은 청원서에서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연구소 인허가로 인해 주거환경은 물론 학생들의 보호받을 권리, 학습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며 “전략영향평가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헛점이 발견되는 등 적법성 여부를 따져 건축 관련 인·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서는 20일부터 열리는 제197회 임시회 도시건설위 논의와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시의회 공문 형식을 통해 시에 정식으로 전달된다.

앞서 써니밸리 주민들은 ㈜실크로드시앤티가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아 기흥구 지곡동 436의12에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연면적 4766㎡) 건립을 추진하자 비대위를 구성, 지난달 27일 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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