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월 17일 전국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족 간 이해와 소통증진으로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조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운영된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2분 30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1분 30초, 동일한 내용으로 부모나라 언어 1분 30초로 각각 진행된다.
주제는 자유이며 참가자격은 2010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결혼이민자와 1997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말하기 대회 예선은 4월 29일 경기도청에서 실시되며 참가자가 제출한 동영상으로 심사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