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父子’ 등 경찰관 가족 8명 탄생

2015.03.18 21:35:52 18면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 創警 70주년 최초

18일 용인 경찰대학에서 창경 70주년 최초로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이 함께 합동임용식을 거행됐다. 이날 정부 및 각계 주요인사,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임용자 가족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용식에는 제31기 경찰대학생 120명(남 108명, 여 12명)과 제63기 간부후보생 50명(남 45명, 여 5명) 등 170명이 선발됐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정예 경찰 간부를 양성하고자 창설, 1947년 제1기생 선발을 시작으로 2015년 제63기 50명이 졸업하면서 총 4천261명(여 74명 포함)의 경위를 탄생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삼부자 경찰’이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인 윤태구 경위(28)의 아버지 윤석훈 씨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경정으로 퇴직했고, 두살 위의 형 윤상철 경사는 지난 200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윤 경위는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법학과로 대학을 진학하고, 2년6개월여간 시험 준비 끝에 경찰간부후보 시험에 합격했다.

윤 경위는 “아버지의 경찰제복을 보며 형과 함께 꾸었던 오랜 꿈을 이뤘으니 늘 초심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 경위를 비롯해 이날 8명의 경찰관 가족이 탄생했다.

한편 이날 임용식에는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김은수 경위(23)와 간부후보 수석 졸업생 신귀현(29) 경위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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