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시민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수원 화서동의 한 도로에서 수원중부경찰서 A지구대 소속 B경위가 순찰차를 운전하던 중 술에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는 이모(32)씨를 치었다.
경찰에 따르면 B경위는 ‘술에 취한 남성이 도로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 현장 근처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면도로에 쓰러져 있던 이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