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6일 김동근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재은 경기대학교 명예교수 등 22명의 민간 재정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정위원회’와 예산 담당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특별재정진단 태스크포스’로 구성된 ‘건전재정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추진단은 앞으로 세수감소에 대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징수율을 높이고 각종 이·사용료 현실화 등을 통해 세입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또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법령·조례 등에 근거 없는 사업폐지 등 비효율적인 세출구조를 점검해 재정이 건전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재정위원회는 정책자문, 방향제시, 핵심과제 선정·평가 등은 물론 ‘수원 지방재정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각종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려면 편성 예산의 재검토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