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26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내달 8일까지 보급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수원지역 개인, 기업,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전기자동차 1대당 2천만원과 완속충전기 1대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완속충전기 설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지난 10일 전에 수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 법인, 단체로 공공기관은 제외된다. 보급기준은 세대 및 기업, 법인, 단체 당 1대이며 중복지원은 배제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등 전기자동차 인증차량 5종이다
신청은 구입차종 및 전기충전기의 종류를 결정해 해당 전기자동차 판매 영업지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신청대수가 보급대수보다 많을 경우 내달 15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1대 운행 시 1.4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으며,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연 250여만원의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올해 26대를 시작으로, 2016년 100대, 2017년 300대, 2018년 600대 등 2018년까지 1천대 이상을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