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불량식품 판매 등 노인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꽃중년 범죄예방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꽃중년 홍보단은 40∼50대 전·현직 경찰 등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장구나 색소폰, 통기타를 연주하거나 민요를 부르는 등의 방법으로 5월 한 달간 관할 지역 내 경로당, 노인 대학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청은 홍보 포스터 5천장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며 홍보단의 실적을 보고 확대 운영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나날이 진화하는 사기 범죄에 노인들이 대처하기 쉽지 않다”며 “재능과 입담을 겸비한 홍보단이 이해하기 쉽게 예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