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천 SK하이닉스 공장 가스 누출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1일 이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LNG 누출사고 관련, 현장에 있던 작업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고로 숨진 작업자 서모(42)씨 등 3명에 대한 사망자 처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천서 관계자는 “사고 이후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우선 사망자 처리를 끝낸 후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