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과 시비 말렸다고 격분

2015.05.04 20:19:22 19면

제자 마구 때린 교수 입건

수원중부경찰서는 4일 자신과 어깨를 부딪힌 행인과의 시비를 말렸다며 함께 걸어가던 제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수원시 소재 S대학교 교수 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수원 율전동의 한 길가에서 제자 이모(25)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차례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지나가던 행인과 어깨가 부딪히자 시비를 걸었고 함께 있던 이씨가 이를 말리자 이에 격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가 직접 관할파출소에 신고했고, 피의자는 자진출석해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며 “추후 일정을 잡아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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