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주민, 주민협의체구성 지원 조례제정 청원

2015.05.10 19:35:18 6면

전 인천시의원과 SK인천석유화학범주민 대책위가 서구의회에 주민 화합과 행정의 신뢰회복,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의 조례제정을 청원하고 나섰다.

인천서구지역주민 8천826명과 김병철 전 시의원은 박형렬(SK특위 위원장)을 소개 의원으로 주민협의체구성 지원 관련 조례제정 청원을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무리한 도시계획의 결정, 미흡한 행정절차에 의한 준공 승인으로 ㈜SK인천석유화학 주변 주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원하는 조례제정을 통해 주민 화합과 행정의 신뢰회복,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청원을 제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인천석유화학주변 주민협의체를 구성·지원해 주민 화합과 주민의 안전, 건강, 환경 문제에 대해 협의 추진하고 주민의 권익을 보호할 것 등을 담고 있다.

김병철 전 시의원은 “서구청과 서구의회는 주민들에게 한목소리를 내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치·행정적 지원을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청원을 통해 조속한 조례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공장 증설로 야기된 피해대책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놓고 지역별·이해관계별 대립으로 각기 다른 대책위가 구성되면서 민·민 갈등을 빚어왔다. /김상섭기자 kss@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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